칼봉산, 대금산(2013.6.22) 마치 우리내 인생같다는 생각도..

들산바람 2013. 6. 23. 23:11

 

 

 

지난해 9월 6일 용추동에서 연인산을 오를려다 물이 많아 건너질 못해

산행을 포기하고 되돌아오면서 보았던 칼봉산을

대금산과 연계산을 할겸 찾았다~

 

 

 

 

 

가평터미널에서 9시 20분 용추행 버스로 종점 공무원휴양소정류장에 9시 40분 도착~

20여분 소요~

 

 

 

 

 

용추행 버스는 9시 15분 가평역을 들려 터미널을 지나는데 가평역에서 탈 수도 있었지만

1시간 가량 시간이 남아 아침을 먹을겸 가평터미널로~

 

 

 

 

 

용추계곡을 따라 걷는데 다래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다래, 쥐다래, 개다래는 잎 색갈이 조금 다르다..

 

 

 

 

 

 

 

 

 

 

 

 

 

 

산딸나무 열매는 딸기와 비슷하고 단맛이 나는데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올라가는 길 양 옆에 많은 나무들이 있다..

몇 해 전 가을 식구들과 하늘공원에 들렸을 때 빨같게 익은 산딸나무 열매를 따먹고 싶었지만

쓰래기로 매립한 난지도라 중금속에 오염이 되었을 것 같아 꾹 참았다~ㅎ

 

 

 

 

 

 

 

 

 

 

 

뱀무..

 

 

 

 

 

 

 

 

물안골에서 탐방로 아님으로 표기된 우측을 지난해 9월 연인산을 포기하고 올랐었다~

 

 

 

 

 

 

 

 

물안골에서 탐방로 아님으로 진행하면 귀목산장 같은 곳을 지나면 MT도에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장수고개에서 장수능선으로 좌측은 청풍능선을 지나

장수능선을 따라서 연인산을 오를 수 있었지만 늘도 없고

지루한 MT도로라 포기하였다..

 

 

 

 

 

공무원휴양소정류장에서 칼봉산 들머리까지 1시간 정도 소요..

 

 

 

 

 

물안골에서 조금 진행하다보면 지난해 등산화 벋고 건넜던 내가 보인다..

이곳 내를 건너 조금 지나면 이정표가 보이는데 다음 내를 못 건너서 연인산을 포기하여었다..

이정표는 연인산과 칼봉산을 가르키고 있었다..

 

 

 

 

 

공무원휴양소정류소에서 진행하면서 칼봉산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여러개를 보았는데 하나도 안 보인다..

아마도 이쪽 등로는 패쇄하고 칼봉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경반리쪽으로 유도하는 것 같기도..

지금 표기된 탐방로 아님이 그때는 칼봉산 2.3Km로 표기..

 

 

 

 

 

칼봉산 탐방로는 좌측 탐방로 아님으로~

칼봉산 등로는 조금 진행하다가 산악회 리본이 보이는 곳에서 좌회전~

혹시나 해서 넓고 편안한 등로를 따라서 계속 진행해보았는데 패가도 보이고 연인산으로 진행하는 등로~ㅎ

 

 

 

 

 

 

 

 

들머리에서 칼봉산 정상까지 2.3Km밖에 안되지만

거리가 짧은 만큼 된 비알..

 

 

 

 

 

처음 만나는 마루금에 서 있는 이정표..

좌측은 경반분교..

우측은 칼봉산..

 

 

 

 

 

칼봉산 이정표에서 조금 진행하면 등로가 두 곳으로 갈라지는데 조심해야한다~

알바할 수도 있다~

 

 

 

 

 

칼봉산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와 경반리 사이에 있는 높이 899.8m 산..

 

 

 

 

 

주능선이 칼날처럼 날카로워서 칼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반분교 터에서도 산행을 하는데 교통이 안 좋아 가평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만원 정도..

 

 

 

 

 

 

 

 

 

매봉으로~

 

 

 

 

 

칼봉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한참을 쉬면서 바라본 매봉과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마루금~

어떻게 진행하여야할지 감이 잡힌다~

 

 

 

 

 

대금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회목고개에서 매봉은 임도를 건너서 직진..

 

 

 

 

 

매봉을 가르키는 표지기를 누군가가 훼손..

범인은 원상복구하시길~

자수하여 광명을~ㅎ

 

 

 

 

 

 

 

 

 

 

 

매봉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에 위치한 산으로 칼봉, 깃대봉과 삼각점을 이루며 높이는 929.2m..

 

 

 

 

 

방치되어 있어서 안타까웠다..

 

 

 

 

 

매봉이 칼봉산보다 높은데 정상석도 그렇고 왜 산이 아니고 봉인지..

또 다시 탐방로 아님으로~ㅎ

 

 

 

 

 

매봉에서 대금산까지 산행 내내 수풀이 들바람을 괴롭혔다..

 

 

 

 

 

깃대봉..

 

 

 

 

 

 

 

 

산뽕나무~

 

 

 

 

 

너무 너무 달콤한 오디~

한참동안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

 

 

 

 

 

 

 

 

갈퀴나물..

 

 

 

 

 

수풀 때문에 산행 속도도 안나고 반바지나 칠부바지를 입고 왔더라면 산행이 안 될 뻔..

 

 

 

 

 

조팝나무..

 

 

 

 

 

뒤돌아본 마루금~

 

 

 

 

 

깃대봉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 높이 910m.. 

깃대봉은 청평과 홍도에도 있고 북한산 백운대(836m)보다도 고봉인데 조금 초라하다..

 

 

 

 

 

범꼬리..

 

 

 

 

 

범꼬리는 쌍떡잎 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 풀..

만주범의꼬리라고도 하며 산골짜기 양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30~80cm..

꽃은 6~7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꽃잎은 없고 수술대 밑부분에 작은 샘이 있다..

 

 

 

 

 

 

 

 

약수봉과 대금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왜 김할머니집인지 찾아보아도 유래가 없다..

김할머니 이사가시고 박할머니 이사오시면 박할머니집??~ㅎ

유래는 얼마전만해도 이곳이 외진 곳이라 날머리에 김할머니께서 사신 것 같았다..

 

 

 

 

 

밀양 송전탑 건설로 갈등이 많은데..

송전탑이 꼭 필요하긴 하는데..

 

 

 

 

 

뒤돌아본 마루금..

 

 

 

 

 

윗삼일 김할머님께서 계시는 곳..

 

 

 

 

 

등로는 절개지 위로..

 

 

 

 

 

 

 

 

매봉에서 대금산까지 방화선에 수풀도 많았고 경사면에 좁은 등로가 많았다..

 

 

 

 

 

 

 

 

 

 

 

가파르게 보이는 대금산 정상..

 

 

 

 

뒤돌아본 칼봉산, 매봉, 깃대봉, 옥녀봉, 약수봉이 아스라이..

조금 긴 산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대금산 정상 뒤로 보이는 산은 청우산..

 

 

 

 

 

대금산은 경기도 가평군 두밀리 및 하산 현리에 걸쳐 있는 높이 704m 산..

대금산은 금광이 발견된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청우산과 불기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윗두밀리는 우측으로~

 

 

 

 

 

숙은노루오줌..

 

 

 

 

 

 

 

 

대금산 날머리..

 

 

 

 

 

 

 

 

좌측으로~

 

 

 

 

 

윗두밀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대금산으로 진행하는 이정표가 없어서 조금 어려울수도..

윗두밀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이곳 반사경에서 조금 올라

우측으로 진행~

 

 

 

 

 

윗두밀리 정류장은 도로와 만나는 곳인데 우측은 가게 도로 아래는 깨끗한 개천..

이곳에서 알탕은 아니지만 몸도 닦고 옷을 갈아입었다~

 

 

 

 

 

16시 50분 버스는 40분 전에 출발했고 다음 버스는 19시 20분 버스라 한참을 기다려야한다..

가게에서 션한 캔맥주 한잔 사 마시고 콜택시 불러서 가평역으로~

운임은 콜비 포함 13,000원 15분 소요..

연락처 031-582-2141

 

 

 

 

 

용추, 화악리, 용수동 버스는 터미널까지 안 가고 가평역에서 탈 수 있다~

 

 

 

두밀에서 가평터미널행 막차는 19시 20분

택시는 콜비 포함 13,000원

15분 소요..

 

 

 

 

 

 

 

 

 

 

청시(靑枾) / 김달진

 

유월의 꿈이 빛나는 작은 뜰을
이제 미풍이 지나간 뒤
감나무 가지가 흔들리우고
살찐 암록색(暗綠色) 잎새 속으로
보이는 열매는 아직 푸르다.

 

 

지난해 눈여겨 보았던 곳을 찾았다..

달콤한 오디도 따먹고 아름다운 야생화도 보았던 산행~

굽이굽이 이어진 마루금을 넘어가는데 마치 우리내 인생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언제 : 2013년 6월 22
어디 : 공무원휴게소정류장-용추 승안천을 따라서-물안골-칼봉-회목고개-

매봉-깃대봉-옥녀봉-약수봉-대금산-윗두밀정류장

산행 시간 : 9시 40분 ~17시 26분

날씨 : 맑음과 흐림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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