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2012.5.29)미지의 세계로~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 30분 버스를 타고 두타산이 있는 진천터미널로..
1시간 40여분 소요, 운임은 8,500원..
진천터미널에서 08시 20분 증평행 버스를 타고 영수사 입구 동잠교에서 하차..
군내 버스는 안내방송도 없고 내릴 때 차비를 내야한다..
기사님께 내릴 곳을 부탁을 하였다..
동잠교까지 약 20여분 소요..
운임은 1,400원..
동잠교에서 영수사 방향으로..
안내표시판이 수로에 떨어져 있어 올려 놓았다..
동잠교에서 5분 가량 떨어져 있다..
투타산 주위 전체가 사격장 같았다..
하산할 때까지 콩복는 소리가..
코스는 동잠교에서 붕어마을로..
시간 무시하고 여유로움을 가지고
산행을 하였다~
동잠교에서 들머리까지 약 5분 소요..
산에서는 조금 여유로운 산행은 1시간에 2Km를 계산하는데..
산이 순하다면 조금 더 빠를 수도..
정상까지 등로가 비교적 순하다..
작은 다리는 동잠교..
강원도에 위치한 두타산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산행이 가능하지만
이동 시간도 길고 경비도 많이 들어 산행겸 여행겸
종합세트처럼해야겠기에 충북 진천에 있는
두타산을 찾았다~
꿀풀..
두타산 정상을 진행하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마루금은
붕어마을로 이어진 마루금..
새로운 산을 찾을 때마다 설레임도 들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느낍이 든다~
붕어마을로 진행하여야할 마루금..
초평저수지는 마루금끝에는 조금 보인다..
진천은 중부고속도에서 가까워서 남부터미널보다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타는 것이 빠르다..
두타산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과 증평읍의 경계에 있는
높이 598m 산으로 두대산으로도 불린다..
두타산은 정상석이 두군데에..
두타산(頭陀山)이라는 유래는 단군이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비가 날마다 내려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어 높은 곳으로 피난을 가야만 하였다.
이때 팽우가 이 산에 머물자 산꼭대기가 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머리 두(頭) 섬 타(陀)를 써서 두타산이라 하였다.
지도에 두대산으로 표기 되어있는데 1961년 담당 공무원이 잘못 고시등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무원님께서 아마도 전날 과음을 했던 것 같다~ㅎ
갈림길에서 한참동안 망설이다 조금 짧은 두타산 삼거리로~
돌탑으로 가도 미암재에서 만난다~
미암재에서 붕어마을은 우측으로~
진행하여야할 송신탑..
송신탑 삼거리로~
백선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50∼90cm이다. 뿌리는 곧고 굵다. 줄기는 곧게 서며 튼튼하다.
잎은 깃꼴겹잎으로서 마주난다. 2∼4쌍의 작은잎으로 구성되며 중축에 좁은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고 길이 2.5∼5cm, 나비 1∼2cm이다.
가장자리에 잔 톱니와 유점(油點:반투명한 작은 점)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지름은 2.5cm 정도이고 꽃잎은 5개로서 긴 타원형이며 길이 약 4cm이다.
꽃받침은 5장이며 끝이 뾰족한 바소꼴이다. 작은꽃자루에 털과 선모(腺毛)가 있어 강한 향기가 난다.
수술은 10개이고 씨방은 5실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8월에 익으며 5개로 갈라지고 털이 난다.
잎에 털이 많은 것을 털백선이라고 하는데한방에서는 뿌리를 통경(通經), 황달, 구충에 약으로 쓴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디지털 방송 때문에 송신탑 하나를 더 설치하느라 산이 많이 파헤졌다..
설치가 끝나면 주위가 잘마무리 되었으면..
통신대 삼거리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서~
부대 좌측으로~
군부대로 짐을 옮기는 레일을 건너서..
고대산 같다..
보타사 삼거리로~
진천읍..
보타사 삼거리에서 진천등산로로~
생거진천사거용인 (生居鎭川死去龍仁)이라는 이야기갸 있는데 그 하나는 옛날에 진천과 용인에 추천석이라는
동명이인(同名異人)이 살고 있었다. 진천의 추천석은 양순하고 농사만 짓고 사는 사람이었던 반면
용인의 추천석은 부자로 살면서 심술이 많아 동네 사람들을 못살게 굴었다고 한다.
염라대왕이 용인의 추천석을 괘씸하게 여겨 사자(使者)로 하여금 잡아오도록 하였다.
사자가 실수로 진천의 추천석을 데려가 다시 돌려보내려 하였으나 이미 장사를
지낸 후인지라 용인의 추천석을 잡아들이고 그 시체에
진천 추천석의 영혼을 넣어 환생시켰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아서는 진천에서 살고, 죽어서는
다시 환생하여 용인에서 살았다고..
진천에 관한 또 다른 전설은 옛날 한 여자가 용인으로 시집을 가서 아들 낳고 단란히 살다가
남편 이 세상을 떠나자 진천으로 개가하여 아들을 낳고 평화롭게 살았다고 한다.
그 후 용인 아들이 성장하여 진천의 어머니를 모시고자 하였으나 진천의 아들이
극구 반대하여 결국 관가에 소장(訴狀)을 내었다.
관가에서 판결하기를 "너의 어머니가 살 고 있는 동안에는 진천에서 살고, 죽은후에는 용인에서
모시고 제사도 모시도록 하라"고 하여 살아서는 진천에서 살고,
죽은 후에는 용인으로 간다는 전설..
세 번째 이야기는 진천 지방은 옛날부터 평야가 넓고 토지가 비옥하고, 수해가 별로 없어
사람들의 인심이 좋아 살만한 곳이라서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하였으며
용인은 산세가 순(厚)하여 사대부가 (士大夫家)의 묘소가 많기에
사거용인(死去龍仁)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뒤돌아 보는데 마루금이 아름답게 굽이굽이 이어졌다..
멀리 왔다는 생각도..
지금으로부터 60년전에(1932) 만든 진천군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는 상산지(常山誌) 토산(土産)편에는
조선시대 진천에서 년간 6만여석의 쌀을 생산하였다고한다. 당시 전국(全國) 통계가 단보당 평균
수확량이 9말3되에 비해 진천은 11말5되나 수확되어 곡향(穀鄕)으로 유명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의 고적조(古蹟條)에는 동호(東胡 - 덕문이방죽)가
조선 중종조 이전부터 관개용 저수지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지나온 마루금..
오래전에 와본적이 있는 초평저수지는 미호저수지라고도 한다.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자 충주호와 함께 가장 유명한 낚시터..
1958년 완공되었다가 용수량이 부족하여 1985년 다시 댐을 축조하였다.
미호천 상류를 막은 영농저수지로서 진천군뿐 아니라 청원군 6개면에 물을 공급한다.
돌탑이 삼형제바위를 지나서도 이어져 있다..
누군가가 공을 많이 들였다..
연휴가 끝난 뒤라 한적~
들바람도 행복한 산행~ㅎ
초평저수지~
조금은 지루한 포장길..
납골묘를 보면은 왠지 답답하다는 생각이..
이산 저산으로 훨훨 날아다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붕어마을 초입..
붕어요리으로 유명한 붕어마을 ~
이래저래 행복한 산행~
붕어마을에서 진천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조금 남아 한잔을 더하고 15시 45분에
배차간격이 30~40분 버스를 타고 진천터미널로..
진천터미널에서 서울로..
배차간격은 30여분..
인생 / 살럿 브론테
인생은 현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어두운 꿈은 아니랍니다.
때로는 아침에 조금 내리는 비가
화창한 날을 예고하지요.
때로는 우울한 먹구름도 끼지만
오래지 않아 지나가 버립니다.
소나기가 내려서 장미를 피운다면
아, 소나기 내리는 걸 왜 슬퍼하겠어요?
재빠르게, 즐겁게
인생의 밝은 시간은 훌쩍 가버립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유쾌하게
날아가는 시간을 즐기세요.
설레임도 들었으며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느낍도 들었다 ~
언제 : 2012년 5월 29일
어디 : 동잠교-전망대-돌탑 두타산 삼거리 갈림길-송신탑-통신대-
공병대 삼거리-보타사 삼거리-삼형제바위-붕어마을
산행시간 : 09시00분 ~15시 45분
날씨 : 오전엔 흐림 오후엔 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