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 약수봉, 수타사(2011.8.23)찾아간 보람이~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공작산을 찾기 위해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 29분 발 버스로 홍천터미널에..
8 : 25
홍천터미널에서 8시에 출발하는 서석행 버스를 타고
공작교에서 하차..
공작산 등산로 3km..
(공작현 입구까지)
서산에서 황금산으로 가는 국도에는 자귀꽃이 피었는데..
홍천터미널에서 공작교로 가는 국도 양쪽에 아름다운 무궁화꽃이 많이 피었다..
공작교에서 공작산 들머리까지 아스팔트 포장길을 걷는데 길다..
한낮에는 조금 힘들 것 같다..
노천저수지..
8 : 42
좌측은 안골과 문바위골..
들바람은 우측 공착현 입구(당무로)로..
갈람길에서 공작현 입구까지 상당히 가파르다..
체력 소모가 많았다..
9 : 02
공작현 입구(당무로)..
공작교에서 37분 소요 되었지만
노천삼거리에서 시작한다면 1시간 이상..
공작산 정상까지 2.7km..
물봉선..
능선에 붙고나서야 산바람도 불고 약간의 조망이..
공작산 들머리까지 걷다가 탈진할뻔..
그늘에 들고서야 견딜만..
문바위골에서 올라오는 곳과 합류지점..
정상까지 상당히 가파라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
기진맥진..
뚝갈..
노천저수지..
이정표가 비교적 잘되어 있다..
수타사와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
정상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수타사로..
정상까지 0.12km..
지루하지 않게 가끔씩 나타나는 암릉..
우회길도 있다..
화촌면 굴운리..
굴운저수지..
10 : 50
공작산은 강원도 홍천면 및 동면에 걸쳐있다..
높이 887m..
화촌면 군업리..
공작산 정상에는 두개의 암봉이..
계속 직진하면 군업리 국도 56호선과 만난다..
로프가 있어서 살짝 내려가보았는데 암벽 수준에 가깝다~ㅎ
공작산(孔雀山)은 공작새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들바람 눈에는 타조로~ㅎ
제일 먼저 올랐던 정상..
공작산 정상 일대의 철쭉군락지에 꽃이 필 때면
지리산의 세석평전을 연상케한다고 한다..
공작산은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울 것 같다..
굴운저수지..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
수리봉..
지루하지 않게 가끔씩 나타나는 암릉..
아름다운 공작산이라는 이름을 타조산으로 변경하여야할 것 같다~ㅎ
이름에 걸맞지 않게 급 오름과 급 내림의 연속..
도 아니면 모다..
굴참나무(cork oak)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 교목 산기슭이나 산허리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25m이다.
줄기는 지름 1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코르크질이 두껍게 발달하여 두께가 10cm 정도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뒷면에 별 모양의
흰색 털이 빽빽이 나서 회백색으로 보인다. 잎자루는 길이 3cm 정도이다. 5월에 끈 모양의
노란색 수꽃차례가 새가지 아랫부분에 달린다. 암꽃차례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3∼5개의 조각으로 갈라지며, 4∼5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총포로 싸이며
암술대가 3개 있다. 열매는 타원형 견과이며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굴참나무는 재질이 상수리나무와 비슷한데 변재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고, 심재는 엷은 갈색으로 좀 굳고 비중 0.98로 무겁고
거칠어서 갈라지기 쉽다. 토목용, 표고 재배용, 땔감 등으로 사용한다. 껍질의 코르크는 병마개로 쓰고,
잘게 부수어 코르크판으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열매는 먹거나 약으로 쓴다.
조림수종으로 조림지는 산허리의 마른 남향 땅이 좋다.
한국, 타이완, 중국, 일본, 티베트 등지에 분포.
약수봉은 임도를 건너 다시 산을 올라야하는데..
산행을 새로 시작하는 기분..
15 : 20
약수봉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 신동리에 위치..
높이는 558.6m..
원추리..
수타사계곡..
수타사에서 홍천터미널로 출발하는 막차는 17시 20분..
시간 여유가 많아서 쉬엄쉬엄 산행..
계곡물에 몸도 담구고 땀에 젖은 옷도 갈아입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수연이네집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데 참 좋았다~
주인 내외분의 친절도 고마웠고~
벌개미취..
16 : 25
수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708년(성덕왕 7)에 창건하여
우적산(牛寂山) 일월사(日月寺)라 하였는데 누가 지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수타사는 창건 이후 영서 지방의 명찰로 꼽히다가 1457년(세조 3)에
현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水墮寺)라 하였다.
수타사는 보물 제745호로 지정된 월인석보(月印釋譜)와 고려 후기의 삼층석탑(강원문화재자료 11),
홍우당부도(紅藕堂浮屠:강원문화재자료 15) 등이 있다
06시 29분, 06시 30분 버스를 타야 홍천터미널에서 서석행 버스를 타고 공작교에 내릴 수 있다..
동면.서석행 버스를 놓치면 노천삼거리에서 공작산 들머리까지 한시간 이상 걸어야한다..
홍천터미널에서 팔봉산은 하루에 4번..
홍천터미널에서 공작교는 08시 00분, 14시 00분, 17시 20분 하루 3번 동면.서석 시간표 참조..
수타사는 06시 30분, 09시 10분, 13시 30분, 16시 50분, 하루 4번..
홍천터미널에서 노천삼거리까지 가는 버스는 자주 있음..
집착.2 / 김규화
걸어갈 때는
가는 줄 알고
목이 마를 때는
마를 줄 알고
정자나무 아래서 쉴 때는
쉬는 줄 알고
그도저도 아닐 때는
그도저도 아닌 줄 알고
그 아는 것이
늘 변하는 것을 알아
아무데도 매달려 있지
않는 것을 안다.
날씨도 무더웠고 산행 시간도 8시간이나 되어 힘들었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 찾아간 보람이 있었던
낙타산 같은 산~
언제 : 2011년 8월 23일
어디 : 공작교-공작현(당무로)-공작산 정상-수리봉-약수봉-수타사
날씨 : 맑음과 흐림의 반복, 스쳐 지나가는 비도..
산행시간 : 8시 25분~16시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