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해협산, 정암산(11.1.29) 오랜만에 길게 탔다~

들산바람 2011. 2. 1. 09:55

 

 

 

국사봉, 해협산, 정암산 연계산행을 위해 강변역 1번출구를 나와서 좌측 차도를 건너

13-2번 버스를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퇴촌사거리정류장에서 하차..

국사봉 들머리는 퇴사거리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순대국밥집과 늘푸른건강원 사이길로 진행..

 

 

 

 

 

오리교는 퇴촌사거리에서 약 500여m 떨어진

또 하나의 사거리에서 직진 ..

 

 

 

 

 

국사봉 들머리는 오리교를 건너 우측에..

 

 

 

 

 

국사봉 들머리..

 

 

 

 

 

산행은 국사봉을 올라서 해협산과 정암산으로..

 

 

 

 

 

겨울산행은 일찍 시작해야 하는데.. 

조금 늦은 산행..

 

 

 

 

 

퇴촌..

 

 

 

 

 

생태공원..

 

 

 

 

 

 

 

 

아름다운 산길..

 

 

 

 

 

 

 

 

국사봉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정자만.. 

 

 

 

 

 

퇴촌..

 

 

 

 

 

 

 

 

국사봉은 고려 멸망 후 낙향한 벼슬아치들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국도인 개성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던 곳이라 하여

국사봉이라 불리웠다고 전해진다..

 

 

 

 

 

 

 

 

 

 

 

칼바람이 아주 매섭다..

 

 

 

 

 

영하 12도의 강추위와 칼바람 때문에 살이 에이는 듯하고

체감 온도는 한참 더 떨어지는 듯..

 

 

 

 

 

 

 

 

해협산(海峽山)은 북쪽으로 정암산과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에 있으며

산세가 순하고 주능이 제법 길다..

 

 

 

 

 

갈림길 20여 m 아래에 해협산 2.1Km를 가르키는

이정표에서 조심을 해야 한다..

 

 

 

 

 

해협산 2.1Km를 가르키는 이정표를 조금 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바람은 우측으로 진행하여 30여분 알바를 하였다..

갈림길에 이정표를 세웠으면..

 

 

 

 

 

신묘년 새해 일출을 본 것이 엊그제인 것 같은데 이틀후면 12장 달력 중 한장을 넘기게 된다..

시간의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는데 무척 바르게 가는 것 같다..

들바람은 시속 ??Km~~ㅎ

 

 

 

 

 

해협산은 정암산 방향으로..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좌측은 귀여리.. 

직진은 해협산..

 

 

 

 

 

추위 때문인지 인적이 뚝 끊긴 산중에 동계 혹한기 훈련을 하는 하사 계급장을 달고 있는 특전사 요원 2명을 만났다..

지금쯤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을 아들내미이 생각도 났고 예전 들바람 훈련할 때 생각도 들었다..

안 되 보여서 배낭에 든 음식을 주고 싶었지만 굶는 것도 훈련이라면서 받지를 않았다..

이런 늠늠한 군인 아저씨들 덕분에 우리가 발 쭉 뻗고 잘 수 있는 것 같다~

 

 

 

 

 

앵자지맥..

 

 

 

 

 

해협산 정상으로 다가 갈수록 남한강이 내려다보이고

강을 따라서 능선이 굽이굽이 이어졌다..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

두물머리 좌측은 예봉산..

우측은 부용산..

 

 

 

 

 

해협산(海峽山)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과

퇴촌면 사이에 걸쳐있는 531m 산..

 

 

 

 

 

 

 

 

정암산은 수청리 방향으로..

 

 

 

 

 

칼바람도 몹시 불고 너무 추워서 과자 몇 조각과 주먹밥 조금 먹은 것이 이날 전부..

산행을 하면서 술 안마시기는 오랜만..

너무 추워 못마셨다..

 

 

 

 

 

이정표를 제대로 만들어 놓았으면..

아래 앵자지맥 방향으로..

 

 

 

 

 

거리 표시가  있었으면..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

두물머리 좌측은 예봉산과 운길산..

우측은 부용산과 청계산..

 

 

 

 

 

정암산(正岩山)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과

퇴촌면 사이에 걸쳐있는 403m 산..

 

 

 

 

 

 

 

 

 

 

 

정암산은 옛부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산의 정상에 큰 바위가 있어

그 바위를 중삼으로 검천리 귀여리의 경계를 이룬다고 하여

정암산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버스정류장은 우측 귀여1리 마을회관을 지나서 신작로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들바람을 보고 마음씨가 고우신 어느 분께서

하남시까지 태워주셨는데 너무 고마웠다~

 

 

 

 

 

 

 

 

마음씨가 고우신 분 덕분에 하남시에서 5호선 강동역으로 이동하여

선녀같은 마눌님께서 기다리는 집으로~

 

 

 

 

 

13-2번 버스 배차 간격 20~25분..

첫차는 05시 40분, 막차는 21시 40분..

 

 

 

 

 

귀경은 퇴촌으로 이동하여 서울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거나

번천초교정류장에서 동원대학교와 강변역을 오가는 1113-1번 버스로.. 

 

 

 

 

 

 

겨울노래 / 이해인

 

끝없는 생각은

산기슭에 雪木으로 서고

슬픔은 바다로 치달려

섬으로 엎드린다

 

고해소에 앉아

나의 참회를 기다리는

은총의 겨울

 

더운 눈물은 소리없이

눈밭에 떨어지고

 

미완성의 노래를 개켜들고

훌훌이 떠난자들의 마을을 향해

나도 멀리 갈길을 예비한다

 

밤마다 깃발드는

예언자의 목쉰소리

 

오늘도

나를 기다리며

다듬이질 하는 겨울

 

 

이틀후면 12장 달력 중 첫번째 장을 넘기게 되는

1월의 마지막 주 산행을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오랜만에 길게 탔다~  

강추위 와칼바람 때문에 살을 에이는 듯 하였지만 참 좋았다~

 

 

언제 : 2011년 1월 29일

어디 : 퇴촌사거리-오리교-국사봉-구터고개-수리울재-

해협산-난분이고개-정암산-귀여1리

시간 : 11시 04분 ~17시 36

날씨 : 칼바람과 매서운 추위

누구랑 : 들바람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