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북한산에서..(05.9.18)
도봉산에서..(10.9.26)
구절초..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넓은잎구절초,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들국화,
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꽃을 술에 담가 먹는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 부인병, 위장병에
처방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참고..
가을꽃으로 쑥부쟁이, 구절초, 개미취, 감국, 산국 등을 통틀어 들국화라 부른다.
식물도감에는 '들국화'라는 꽃은 없다. 쑥부쟁이도 개쑥부쟁이, 갯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울릉도취나물로도 부르는 섬쑥부쟁이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통상 쑥부쟁이로 부른다.
공통점은 다 같이 국화과의 꽃으로 구절초와 쑥부쟁이, 개미취를 구별할 줄 알면 야생화 공부가 끝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별이 쉽지가 않다.
쑥부쟁이는 꽃대 하나에 꽃이 여러개 피며, 꽃잎이 가늘고 색깔은 보라빛을 띄는데 길가에 흔하게 피어있는
꽃을 쑥부쟁이로 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구절초보다 꽃잎이 길고 날씬하며 꽃나무 전체가 좀 복잡하게
엉켜있다는 느낌이 든다. 쑥부쟁이는 해국과 마찬가지로 향기가 별로 없다.
구절초는 꽃대 하나에 꽃이 하나만 핀다. 꽃잎이 두텁고 색은 흰색, 사람들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꽃잎 끝이 동글동글하게 국화꽃잎과 닮았고 꽃잎 끝이 갈라져 있다.
국화향이 난다.
쑥부쟁이와 개미취는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꽃의 모양도 비슷하여 구분이 쉽지 않은데
쑥부쟁이는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개미취는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나 쑥부쟁이처럼 굵은 톱니가 아니다.
또 개미취는 위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