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09.9.9)어느 은하수에 와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들산바람 2009. 9. 10. 14:13

 

 

 

 

 

 

 

 

 

 

 

 

 

 

 

 

 

 

 

 

 

 

 

 

 

 

 

 

 

 

 

 

 

 

저 녁 에 /  김 광 섭

 

저렇게 많은 사람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오랜만에 월산과 허저프와

함께 야등하는데 날씨가 참 좋았다..

하늘에는 구름도 떠다니고 달도 밝고 별은 보석처럼 반짝였다..

야경을 감상하며 마꼴리를 한잔하는데 어느 은하수에 와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언제 : 2009년 9월 9

어디 : 호압사 입구-약수터-호압사-전망대-원점회기

산행시간 : 19시 20분 ~ 22시 45

누구랑 : 월산, 허져프, 들바람

날씨 : 맑고 시원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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