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
박새..
들산바람
2009. 7. 9. 13:23
명지산에서..(09.7.4)
설악산에서..(08.7.4)
폭산에서..(10.5.9)
박새..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깊은 산의 습지에 자라며 짧은 뿌리줄기에서 긴 수염뿌리가
나와 멀리 퍼진다. 줄기는 곧추서고 굵으며키는 1.5m가량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길이 30㎝,
너비 20㎝ 정도로 너비가 길이에 비해 넓으며, 잎밑이 줄기를 감싼다. 연한 황백색 꽃이 7~8월에
줄기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지름이 2.5㎝ 정도이며, 꽃덮이조각 6장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진다.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蒴果)로 익는다. 뿌리에는 독이들어 있다. 여로는 이와
비슷한 식물로 잎의 길이는 박새와 비슷하나 너비가 3~5㎝로 좁다. 흔히 늑막염풀이라고 하여 머리가
아프거나 혈압이 높을 때 뿌리를 약으로 쓰기도 하나, 독이 들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벌레나 균을
죽이기 때문에 뿌리를 농약으로 쓰기도 한다.
참고..
산마늘은 식물 전체에서 강한 마늘 냄새가 나며 뿌리는 파 뿌리와 비슷하고 길며 넓은 잎이 2~3장 달린다.
박새의 잎은 여러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박새의 가장 큰 특징은 입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여 잘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