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이 자라는 모습(2024.9.10)점점 커갈수록 개구쟁이가 되어 가고~ 여름 / 최주은 정류장 앞 상록수가 바람에 흔들린다어떤 소리는 나무의 지휘에 맞춰오선지 전깃줄에 음표가 되어 앉는다 여름은 노래처럼 늘 그렇게 온다 유하는 점점 커갈수록 개구장이가 되어 가고 볼 때마다 부쩍 컸다는 생각이 들기도~ 孫 2024.09.30
유하 자라는 모습(2025.9.11)예쁜 유하를 볼 때면 폭풍 성장한다는 느낌이~ 쑥개떡 / 정용국 홍역 뒤끝 속이 허한 네 살배기 붙들이가 툇마루 볕 가장자리에 졸음을 널고 있다 머리엔 도장부스럼 야윈 손엔 봄 한 조각 눈에 넣어도 아프질 않을 예쁜 유하를 볼 때면 폭풍 성장한다는 느낌이~ 孫 2024.09.30
딸내미 식구들과 함께한(2024.9.18)오붓한 시간을 보냈던 날~ 여름 밤하늘 / 허만길 아름다운 꿈이 주렁주렁 매달린 여름 밤하늘 숲속에서 풀벌레 울고 논개구리 요란하면 꿈도 도란도란 소리 내어 춤춘다. 별똥별 훅 날아 곤두박질하고 반딧불 빙빙 눈앞에 빛나면 꿈 가득한 별들이 가슴에 내려 나를 별나라 성자로 만든다. 가윤이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모습을 볼 때면 흐믓한 마음이 절로 들었고 딸내미 식구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던 날~ 和 2024.09.30
유하 자라는 모습(2024.8.21)유하의 웃는 모습은명품이라는 생각이 절로~ 1901년생 소띠 할아버지 / 김문기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쇠죽을 쑤셨다 발그레한 혀를 동그랗게 굴리며 쇠죽을 씹는 소를 보고 할아버지는 소가 웃는다 하셨다 진짜 소가 웃는지 할머니께 물었다 니 할아버지가 소띠라 소가 웃는 걸 아는갑다 할머니 말씀이 지나가자 모든 게 방긋거려 밥상 위의 깍두기도 웃고 있었다 귀엽고 예쁜 유하의 웃는 모습은 명품이라는 생각이 절로~ 孫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