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도 여행(2023.10.11)외도 보타니아, 해금강

들산바람 2024. 10. 25. 12:28

 

장승포 선착장에서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14시 30분 장승포유람선을 타고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을 찾았는데 지세포 선착장, 와현 선착장,

구조라 선착장, 도장포 선착장, 해금강 선착장,

다대 선착장에서도 운항을 하고 있다.

 

 

 

장승포 선착장에서 외도 보타니아행 마지막 배는 14시 30분..

외도 보타니아를 찾는 비용은 38,000원..

 

 

 

외도 보타니아 http://www.oedobotania.com/

 

 

 

외도 보타니아를 한 바퀴 돌았는데

동선 표시를 잘 해 놓아서

어려움이 없었다.

 

 

 

장승포 선착장은 외도 보타니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배멀미를 하면 가까운 선착장을 이용해야 한다.

 

 

 

14시 30분 마지막 장승포유람선을 타고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으로~

 

 

 

● 경상남도 사천시 여행 코스..

 

1. 사천읍성. 수양공원, 사천시장(2024.10.10)

2. 사천항공우주박물관, 사천항공우주과학관(2024.10.10)

3. 사천 선진리성(2024.10.10)

4. 씨맨스(삼천포 선상 카페). 서진이네 건어물(2024.10.10)

5. 삼천포대교공원(2024.10.10)

6. 박재삼문학관, 노산공원(2024.10.11)

7. 사천바다케이블카(2024.10.11)

 

● 경상남도 거제도 여행 코스..

 

1. 외도 보타니아, 해금강(2024.10.11)

2. 거제관광모노레일(2024.10.12)

3.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2024.10.12)

4. 거제식물원(2024.10.12)

 

 

 

 

 

 

 

 

 

 

 

 

 

 

 

 

 

 

 

 

 

갈매기를 바라보는데 리처드 바크(Richard Bach)의 소설

갈매기의 꿈이 생각났다.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하늘을 나는

다른 갈매기와는 달리 비행 그 자체를 사랑하는 갈매기이다.

동료들의 배척과 자신의 한계에도 좌절하지 않고 비행 연습에 몰두해서

완전한 비행술을 터득한 조나단은 마침내 갈매기의 한계를 넘어선

빠른 속도에 도달하게 되고 꿈을 실현하게 된다.

 

 

 

하지만 갈매기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되고

끝내 그 무리로부터 추방당하였지만 먹이를 두고

경쟁할 필요 없는 풍요로운 환경에서

비행을 하며 늙어간다.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처럼 살아야 하는데

들바람은 먹고 살기에 급급하다는 생각이..

 

 

 

 

 

외도 보타니아 선착장..

 

 

 

외도 보타니아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있는

해상 식물공원이다.

천연 동백림과 아열대식물인 선인장, 코코아야자, 가자니아,

유카리, 용설란 종려나무 등 3,000여 종의 수목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을 조성하였으며

1995년 4월 15일 개장하였다.

 

 

 

 

 

 

 

 

 

 

 

 

 

 

 

 

 

 

 

 

 

 

 

 

 

 

 

 

 

 

 

 

 

 

 

 

 

 

 

 

 

 

 

 

 

 

 

 

 

 

 

 

 

 

 

 

 

 

 

 

 

 

 

 

 

 

 

 

 

 

 

 

 

 

 

 

 

 

 

 

 

 

 

 

 

 

 

 

 

 

 

 

 

 

 

 

 

 

 

 

 

 

 

 

 

외도 보타니아를 한 바퀴 돌고 선착장으로 되돌아와서

장승포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으로~

 

 

 

 

 

 

 

 

 

 

 

 

대마도가 멀리서 희미하게 보였는데 거제도에서 부산과 같은 거리에 있다고 한다.

 

 

 

 

 

 

해금강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1년 3월 23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강이다.

 

 

 

해금강에는 사자를 닮은 사자바위와 은진미륵을 연상하게 하는 미륵바위,

해금강 최고의 절경이라는 십자동굴(十字洞窟) 등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있는데 유람선을 타고

해상관광을 할 수 있다.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 투어를 마치고 다음날 여행지인

거제관광모노레일과 거제포로수용소에서 가까운

고현동에 있는 호텔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고

달콤한 밤을 보냈다~

 

 

 

라일락꽃을 보면서 / 박재삼

 

우리집 뜰에는

지금 라일락꽃이 한창이네.

 

작년에도 그 자리에서 피었건만

금년에도 야단스레 피어

그 향기가 사방에 퍼지고 있네.

 

그러나

작년 꽃과 금년 꽃은

한 나무에 피었건만

분명 똑같은

아름다움은 아니네.

 

그러고 보니

이 꽃과 나와는 잠시

시공(時空)을 같이한 것이

이 이상 고마울 것이 없고

 

미구(未久)에는 헤어져야 하니

오직 한번밖에 없는

절실한 반가움으로 잠시

한자리 머무는 것뿐이네.

 

아,

그러고 보니

세상 일은 다

하늘에 흐르는 구름 같은 것이네.

 

유람선을 타고 섬투어를 하면서 남해 바다를 바라보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고 외도 보타니아에서는

아름다운 정원들과 이국적인 식물들이 어우러져서

지중해 어느 섬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