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생 소띠 할아버지 / 김문기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쇠죽을 쑤셨다
발그레한 혀를 동그랗게 굴리며
쇠죽을 씹는 소를 보고
할아버지는 소가 웃는다 하셨다
진짜 소가 웃는지 할머니께 물었다
니 할아버지가 소띠라
소가 웃는 걸 아는갑다
할머니 말씀이 지나가자
모든 게 방긋거려
밥상 위의 깍두기도 웃고 있었다
귀엽고 예쁜 유하의 웃는 모습은
명품이라는 생각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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