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2023.3.10)일출을 바라보면서 갓 태어난 친손주와 외손주 모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자라기를 빌었던~

들산바람 2023. 3. 12. 15:55

관악산 산행도 하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 일출을 보고 싶어서

사당역 4번출입구를 나와서 관음봉으로 달을 벗삼아 걸었다.

 

 

관악산 관음봉은 일출 명소~

 

 

관음사 못미친 곳 테니스장 옆에서 관음봉으로~

 

 

관악산체력단련장..

 

 

 

 

관악산 관음봉을 우회 없이 국기대로..

 

 

 

 

 

 

관악산 관음봉 국기대..

 

 

관음봉을 달을 벗삼아 쉬엄쉬엄 오르는데

만월이라 달빛이 참 좋았다.

 

 

달 / 이나영

 

우리 모두 커다란 보름달

하나쯤 품고 살았는데

 

그 보름달은 반달이 되었고

그 반달은 다시 그믐달이 되었다

 

때로는 빛을 적게 낼 때도

빛을 모두 잃었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짙은 어둠 속에서도

내 마음에 달 하나 간직한다는 것

 

돌고 돌아 언젠가

크고 환한 보름달을 품는다는 것

 

 

 

 

속세(俗世)는 아직 잠에서 덜 깼다.

 

 

텅 빈 관음봉..

 

 

관악산 관음봉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는데 가슴 벅찼다~

 

 

 

 

 

 

들바람! 올해도 모든 일이 잘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관악산에서 일출을 볼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하는데

아름다운 일출을 눈으로 가슴으로 온몸으로 담았다~

 

 

 

 

관악산 관음봉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나서 벅찬 가슴을 안고 연주대로~

 

 

아름다운 일출을 보았던 관악산 관음봉..

 

 

늘 언제나 변함이 없는 거북바위..

 

 

관악산 연주대를 바라보는데 잠에서 덜 깬 것 같다.

 

 

하마바위..

 

 

파이프능선과 혀바위..

 

 

릿지로 올라었던 혀바위..

 

 

 

 

관악산에서 바라본 호암산..

 

 

 

 

 

 

 

 

관악문..

 

 

광교산에서 청계산으로 이어진 마루금을 바라보는데

한 폭의 동양화 같고 신비감이 들기도..

 

 

청계산..

 

 

광교산과 백운산..

 

 

 

 

관악산 연주대..

 

 

 

 

 

 

 

 

관악문과 지도바위..

 

 

외솔봉 외솔..

 

 

관악산 연주대..

 

 

관악산 외솔봉..

 

 

지난주에 찾았던 북한산을 바라보는데 신선이 사는 곳 같기도..

 

 

신비감이 드는 북한산..

 

 

텅 빈 관악산 연주대..

 

 

관악산은 서울시와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 지도..

 

 

관악산 산행을 사당역에서 시작해서 관악산역에서 마쳤다.

 

 

 

 

관악산 관음봉을 사당역 4번출입구에서 진행..

 

 

 

 

관악역 1번출입구에서 관악산 산행을 마침..

 

 

관음봉에서 일출을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산행을 빨리 마쳤는데

이만하면 체력이 아직은 괜찮다는 생각이~

 

 

 

 

말바위에서 조심조심해서 깔닥고개로~

 

 

 

 

말바위에서 바라본 삼성산..

 

 

조심스럽게 진행했던 말바위와 연주대..

 

 

텅 빈 연주대..

 

 

깔닥고개에서 오랜만에 학능선으로 진행할까도 생각했지만

빨리 하산해서 외손주를 보기 위해 바로 관악역으로~

 

 

 

 

 

 

관악산에는 아직 겨울과 봄 서로 자리다툼을 하고 있다.

 

 

 

 

한가롭게 물에서 놀고 있는 아름다운 청둥오리 한쌍을 바라보는데

올봄에는 짝없는 사람들 모두 제짝을 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관악산 호수공원..

 

 

 

 

산행을 관악역에서 마치고 전철을 타고 귀가해서 샤워를 하자마자

예쁜 외손주가 보고 싶어서 부리나케 달려갔다~

 

 

나뭇잎 속을 걷다 / 안혜경

 

그늘에 숨어 있는 나뭇잎 속을 걷다

나뭇잎 속삭이는 얼굴에

햇빛이 묻어 있다

마른 가지가 겹쳐 그림자를

잎 속의 어두운 길

 

다시 길을 걷다

꿈을 잘게 부수는 나뭇잎 속을 걷다

길은 끝이 없고

문득 반짝이는 은빛 비늘을 쫓아간다

 

움켜쥔 손에서 퍼덕이는 손에서

우듬지에 햇빛 도란거리는

맑은 하늘이 있는 것조차

잠시 잊고 걷다

 

2023년 기묘년(癸卯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달을 벗삼아 관악산을 쉬엄쉬엄 오르는데

만월(滿月)이라 달빛이 참 좋았고 서서히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면서

갓 태어난 친손주와 외손주 모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자라기를 빌었던 산행~

 

언제 : 2023년 3월 10일

어디 : 사당역 4번출입구-관음사 조금 못미친곳-관악산체력단련장-관음봉-거북바위-

하마바위-마당바위-관악문-외솔봉-관악산 연주대-말바위-깔닥고개-연주샘-

서울대입구와 서울대 공학관 갈림길-관악산 호수공원-관악역 1번출입구

산행 시간 : 06시 29분~10시 21분

날씨 : 맑고 찬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