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역 2번출입구에서 최진실묘가 있는 갑산공원과 벗고개로 진행해서 청계산을 찾고 싶어서
11년 전 2011년 7월에 찾았던 기억만 믿고 양수역 2번출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많은 주택들이 들어서 있어서 들머리가 완전히 막혀 있어 찾을 수가 없었고
1시간 이상 시간만 까먹고 힘이 빠진 상태로 다시 양수역으로 되돌아와서
1번출입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지난해 2021년 12월에 찾았던
청계산 부용산 반대 방향으로 진행을 했는데 아쉬움이 많았다.
남한강이 있는 양수리는 라이딩의 성지 같은 곳..
양수역 1번출입구에서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서 하계산과 부용산으로~
쉼터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하계산과 부용산으로~
용담약수터를 지나서 하계산으로~
물봉선은 쌍떡잎식물목 무환자무목 물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는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꽃은 8~9월에 붉은색이 강한 자줏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와 꽃대가 아랫쪽으로 굽는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밑 부분에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이다.
꿀주머니는 넓으며 끝이 안쪽으로 말린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합쳐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2cm의 바소꼴이며
익으면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나온다.
양수역에서 하계산 부용산 형제봉 청계산은 이정표가 잘되어 있고
지난해 12월에 찾았던 곳이라서 큰 어려움 없이 진행을 했다~
갈림길에서 하계산은 진행 방향으로~
유래를 알 수 없는 하계산 정상..
하계산은 경기도 양평군 목왕리에 위치한 높이 326m 산..
아름다운 검단산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을 바라보는데
날씨가 흐렸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아름답게 다가왔다.
운길산과 아름다운 수종사..
지난해 2021년 5월 마눌님과 함께 찾았던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바라보는데
황포 돛배 재현 행사도 보았고 시기적절할 때 찾았다는 생각이~
하계산에서 아름다운 주위 산경을 살펴보고 나서 부용산으로~
공사 중인 부용산 전망대..
부용산 전망대에서 부용산으로~
개미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자원, 소판, 협판, 산백채, 자완, 자와라고도 한다.
깊은 산속 습지에서 자생하나 재배하기도 한다.
높이는 야생이 1.5m 정도이고 재배하는 것은 약 2m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뿌리줄기가 짧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짧은 털이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무렵 없어지는데 길이 65cm, 나비 13cm로 뭉쳐난다.
긴 타원형이며 밑부분이 점점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좁고 어긋나며 길이 20∼30cm, 나비 6∼10cm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9∼20cm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7∼10월에 연한 자주색 또는 하늘색으로 피는데,
지름 2∼3cm의 두상화가 가지와 원줄기 끝에 달린다.
산방꽃차례로 꽃자루는 길이 1.5∼5cm이며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난다.
총포는 반구형으로 길이 7mm, 나비 13∼15mm 이고,
포는 끝이 뾰족한 바소꼴로 짧은 털이 난다.
설상화는 하늘색이고 관모는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0∼11월에 맺으며 길이 3mm 정도의 털이 난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와 풀 전체를
토혈, 천식, 폐결핵성 기침, 만성기관지염,이뇨 등에 처방한다.
개미취는 줄기에 짧은 털이 있고 줄기에 달린 잎은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키가 크다.
벌개미취는 줄기에 달린 잎은 바소꼴(창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쥐깨풀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약간 습기가 있거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단면이 사각형이며 높이가 20~50cm이고
모서리에 밑을 향한 털이 있으며 마디에 흰색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4cm의 달걀 모양 또는
네모진 달걀 모양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누운 털이 없거나 누운 털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꽃은 7~9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길이 3~7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가 2~4mm이고 잔털이 있으며, 포는 바소꼴이고 꽃자루와 길이가 같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길이가 2~3mm이지만 열매가 익을 때에는 길이가 5mm에 달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길이가 4~5mm이다.
수술은 3개인데 그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分果: 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둥근 달걀 모양이다.
식물체 전체를 십이지장충 구제 방부 냄새 작용이 있는 티몰(thymol)의 원료로 이용하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쥐깨풀은 꽃대 밑에 있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들깨풀은 꽃대 밒에 있는 잎은 잎자루가 없거나 무척 짧고
잎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촘촘히 있다.
부용산(芙蓉山)은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蓮堂)에서 얼굴을 마주 쳐다보는 것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산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고려시대에 어떤 왕비가 시집간 첫날밤에 왕 앞에서 방귀를 뀌자 왕이 크게 노하여 이곳으로 귀양을 보냈다고 한다. 쫓겨난 왕비는 이미 아들을 잉태한 몸이었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 왕자를 낳았으며, 총명한 왕자는 어른이 된 후 어미의 사정을 알고 도성으로 올라가서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먹을 수 있는 오이씨를 사라."면서 외치고 다녔다.소문을 들은 왕이 소년을 불렀고 "이 오이씨는 밤 사이에 아무도 방귀를 뀌지 않아야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소년의 말을 듣고서 잘못을 깨닫고 왕비를 불렀다. 하지만 왕비는 궁궐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살다가 죽었는데, 그 무덤이 산 정상부에 있는 고분이라고 한다. 마을사람들 사이에서는 산에 오르는 것이 금기시되어 왔으며 산에서 땔감을 구하면 곧 죽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부용산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과 신원리에 걸쳐져 있는 높이 366m 산..
신원역 갈림길에서 형제봉으로~
이삭여뀌는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골짜기 냇가와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50~80cm이다.
마디가 굵으며 전체에 털이 난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7~15cm, 나비 4~9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끝이 좁으며 때로 검은 갈색 반점이 있고
잎자루가 짧다.
턱잎은 원통 모양이며 길이 5~20mm이며 가장자리에 수염 같은 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붉은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과 윗부분에서 나온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차례 길이 20~40cm이고 꽃은 성기게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4mm이고 4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동그란 달걀 모양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양끝이 좁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이삭여뀌는 포기 전체에 진통 지혈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통 위통 등에 사용한다.
잎에 털이 적고 잎맥이 들어가지 않으며 끝이 뾰족한 것을
새이삭여뀌라고 하며 남쪽에서 자란다.
형제봉 신원역 갈림길..
미국쑥부쟁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중도국화,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높이 40~12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큰 포기를 이룬다.
줄기 아랫부분은 목질화해서 거칠거칠하고 털이 많이 나며, 줄기는 활처럼 휘어진다.
가지는 줄기와 직립으로 붙고 끝은 종종 쳐진다.
잎은 길이 3~10cm, 나비 3~8cm로 줄모양 또는 피침형(바소꼴)인데, 어긋나고 종종 낫 모양으로 휜다.
뿌리쪽에서 나는 잎은 톱니가 있고 줄기에 나는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양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가장자리에 퍼진 털이 있다.
꽃은 9~10월에 흰색의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린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공작, 푸른 꽃이 피는 것을 청공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름다운 미국쑥부쟁이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1970년대 말
강원도 춘천시 중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중도국화라고도 한다
개망초와 미국쑥부쟁는 같은 귀화식물인데 개망초는 제외하고
미국쑥부쟁이는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되었는데
망초나 개망초보다도 아름다운 것 같다.
산초나무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3m이고, 잔가지는 가시가 있으며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13~21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투명한 유점(油點)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8~9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마디가 있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꽃잎은 5개이고 2mm의 바소꼴이며 안으로 꼬부라진다.
수술은 꽃잎과 길이가 같고 암술은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길이가 4mm이고 녹색을 띤 갈색이며
다 익으면 3개로 갈라져서 검은 색의 종자가 나온다.
열매는 익기 전에 따서 식용으로 사용하고, 다 익은 종자에서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열매 껍질을 야초라는 약재로 쓰는데,
복부냉증 피부염 치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시가 없는 것을 민산초, 가시의 길이가 짧고 잎이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인 것을 전주산초,
잎이 좁고 작은 것을 좀산초라고 한다.
톡 쏘는 맛이 강해서 추어탕에 넣어 먹는 초피나무(제피나무)는
산초나무와 많이 닮아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
가시를 보고 구별해야 한다.
산초나무는 가시가 어긋나게 있다.
초피나무는 가시가 마주난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 때문인지는 한아름되는 나무들이 많이 부러져 있었는데 무척 안타까웠다.
형제봉 정상과 전망대..
형제봉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청계리에 위치한 높이 507.6m 산..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들산바람도 주막을 지나칠 수 없었다~
형제봉에서 시원한 감로주 참 좋았다~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 우측은 추읍산과 남한강..
6년 전 2016년 11월에 찾았던 경기도의 작은 알프스 백병산 양자산 앵자봉 무갑산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쳤고 생각보다 코스가 길어서 힘들었던 생각이~
싸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으로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3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턱잎은 가늘고 길며 짙은 갈색이고 길이 약 5mm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 눈털이 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얕게 4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1개는 다시 2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꼬투리는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신장 모양이며 갈색 바탕에 짙은 점이 있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참싸리와 싸리를 구별하는 방법은 싸리는 잎자루와 꽃자루가 길고 꽃이 가지 끝에 모여서 핀다.
참싸리는 잎자루와 꽃자루가 짧고 꽃이 3장의 겹잎 사이에서 다닥다닥 붙어서 핀다.
청계산 정상석은 2개가 있고 옥산 농다치 유명산은 우측으로
벗고개와 양수역은 좌측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청계산(淸溪山)은 서울시와 경기도 포천시와 양평군에도 있는데
13년 전 2009년 12월에 찾았던 포천시에 위치한
청계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청계산에서 벗고개로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을 했다.
청계산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과 양서면에 걸쳐 있는 높이 658m 산..
갑산공원에 있는 최진실 남매 묘를 찾아볼까도 생각했지만 11년 전 2011년 7월에 찾아보았기 때문에
웃음과 감동을 주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오성과 한음이 그동안 무척 궁금해서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영정각을 찾았는데 기회가 되면 오성 이항복도 찾아보았으면..
양수역에서 청계산으로 진행을 했는데 이정표도 잘되어 있고 큰 어려움이 없다.
5년 전 2017년 1월 청계산에서 옥산과 농다치고개로 진행을 했었는데 오름과 내림이 많았다.
청계산 주위 크고 작은 왠만한 산들은 다 찾아 본 것 같기도~
생각보다도 코스가 길었던 산행..
11년 전 생각만 하고 최진실 남매 묘가 있는 갑산공원으로 진행을 했는데
1시간 이상 시간만 까먹고 들머리를 찾지 못했다.
양수역 2번출입구에서 갑산공원으로 진행하는 들머리는
주택들이 들어서서 막혀 있어서 찾을 수가 없었다.
양수역 1번출입구에서 하계산 부용산 형제봉 청계산으로 진행~
갈림길에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진고개는 최진실 남매 묘가 있는 갑산공원인데
그동안 궁금했던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영정각으로 진행을 했다.
11년 전 2011년 7월에 찾았던 최진실 남매 묘가 있는 갑산공원..
갈림길에서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영정각으로 진행을 했는데
등로가 뚜렷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한음 이덕형 신도비는 사촌교 앞에 있다.
생각보다 코스가 길었고 산행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는데
50대 초반 체력치고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30대 내지는 40대 체력 같았다~
청계산 정상에 있는 주막..
살얼음 떠 있는 감로주 2잔은 갈증 해소에 충분했다~
검단산과 예빈산 사이로 존재감들 드러내고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옥산 뒤로 중미산 소구니산 유명산 용문산을 바라보는데
한 번씩은 찾아보았던 산들이라서 금새 알아보았다.
두물머리로 굽이굽이 흐르는 아름다운 남한강 건너편에 있는 앵자지맥을 바라보는데
6년 전 2016년 11월 백병산 양자산 앵자봉 무갑산 연계산행이 문득 떠올랐고
생각보다도 코스가 길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청계산에서 벗고개로 진행을 하는데 취기가 있어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벼웠다~
이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30~7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자줏빛이다.
가지가 퍼지고 자르면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인 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이 필 때 스러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 길이 6~11cm, 나비 3~7cm이며 끝은 둔하다.
밑부분은 귀처럼되어 줄기를 반쯤 감싸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는 지름 15m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이 필 때 곧게 서고 진 다음 밑으로 쳐진다.
총포는 좁은 통처럼 생기고 총포조각은 긴 타원 모양 바소꼴로서
2줄로 늘어선다.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8개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갈색이나 검은색이며 12개의 능선이 있다.
관모는 흰색이며 길이 약 3.5mm이다.
한방에서 이고들빼기를 간질환, 피로회복, 면연력을 향상시키는 약재로 쓴다.
봄에 노랗게 꽃이 피는 고들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들빼기~
가을에 노랗게 꽃이 피는 고들빼기는 이고들빼기~
송골고개..
임도를 건너서 벗고개로~
산박하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려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흔히자라며 박하 향은 거의 없다.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난다.
가지를 많이 내며 전체에 잔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며 삼각 달걀 모양이며 길이 3~6cm. 나비 2~4cm이다.
밑은 잎자루의 날개같이 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난다.
꽃은 6~8월에 파란빛을 띤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위에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달린다.
꽃 지름 8~10mm이며 전체가 커다란 꽃이삭이 된다.
꽃받침은 총 모양이며 털이 나고 5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은 좁은 삼각형이다.
화관은 입술 모양으로서 윗잎술은 위를 향하며 5갈래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은 밑둥이 볼록 나온 모양이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고, 암술대는 1개이며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꽃받침 속에 들어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산박하와 오리방풀은 같은 시기에 꽃이 피고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은데
오리방풀은 잎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중앙갈래조각은 거북꼬리처럼 뾰족하다.
산박하는 잎 끝이 갈라지지 않고 달걀 모양으로 뾰족하다.
팔당공원묘원 뒤는 부용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벗고개는 생태이동통로 아래에 있는데 내려가지 않고 생태이동통로로 진행~
생태이동통로로 진행하는 등로에 리본이 걸려 있었다~
생태이동통로에는 수풀이 무성했는데 등로는 좌측에 있다.
생태이동통로에서 수풀을 헤치고 좌측 등로로 진행~
벗고개에서 청계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참취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1∼1.5m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꽃필 때쯤 되면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거칠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꽃이삭 밑의 잎은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잎에 무성아 비슷한 것이 생기는 것은 벌레집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흰색이며 두화는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3줄로 배열하고 설상화(舌狀花)는 6∼8개이며 관상화(管狀花)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1월에 익는다.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하며 식용한다.
까실쑥부쟁이는 꽃이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만 피는 것이 아니라 흰색도 피는데
흰색 까실쑥부쟁와 참취는 구별하기 쉽지 않다..
까실쑥부쟁이는 잎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참취는 잎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촘촘이 있다.
까실쑥부쟁이는 줄기와 잎에 까실까실한 털이 있다.
참취는 줄기와 잎이 매끈하다.
까실쑥부쟁이는 꽃잎이 비교적 촘촘하게 달린다.
참취는 꽃잎이 이빨 빠진 것 같처럼 엉성하다.
11년 전 2011년 7월 이곳 갈림길에서 수능리로 진행해서 황순원 소나기마을을 찾아었다.
이번 산행에서는 갑산공원으로 진행을 하다가 만난 갈림길에서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영정각으로 진행을 했다.
형제봉과 부용산..
갈림길에서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영정각으로 진행을 했는데
몇 곳 외에는 등로가 뚜렷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사유지를 넘지 않고 철책 옆으로~
목왕3리 마을회관..
오성과 한음은 우애가 무척 깊었고 웃음과 감동을 주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는데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영정각을 꼭 한 번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고 무척 궁금했었다.
한음 이덕형 신도비는 목왕3리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있다.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 신도비(神道碑)..
우애가 깊었던 오성과 한음은 장난이 심하고 기지가 뛰어났는데 웃음과 감동을 주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오성과 한음 두 소년이 서당에서 같이 공부할 때 스승님이 졸고 있는 것을 보고 불이 났다고 외쳐 놀라게 해 깨웠다.
무안해진 스승님은 "나는 잠을 잔 것이 아니라 공자님을 만나고 왔느니라." 고 변명했다.
잠시 후 이번에는 두 소년이 졸기 시작했다.
스승님이 꾸짖으려고 하자 두 소년은 자신들도 공자님을 뵙고 왔다고 말했다.
스승님이 "그럼 공자님이 뭐라고 하셨느냐?"고 묻자,
그들은 "공자님은 스승님을 뵌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대꾸해 스승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신도비(神道碑)는 왕(王)이나 고관(高官)의 무덤 앞 또는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워
죽은 이의 사적(事蹟)을 기리는 비석으로 무덤 남동쪽에 남쪽을 향하여 세우고
신도(神道)라는 말은 사자(死者)의 묘로(墓路), 즉 신령의 길이라는 뜻이다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 영정각(影幀閣)..
漢原門(한원문)은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이 612년(광해군 4) 익사형난공신(翼社亨難功臣)에 책훈되고
한원 부원군(漢原府院君)에 봉해졌는데 그 작위(爵位)에서 따온 것..
雙松齋(쌍송재)는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의 또 다른 호(號)인 쌍송(雙松)에서 따온 것..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 영정(影幀)..
이덕형(李德馨)은 본관 광주(廣州), 자는 명보(明甫), 호는 한음(漢陰), 쌍송(雙松), 포옹산인(抱雍散人), 시호는 문익(文翼). 1561년 출생하였고 부친은 지중추부사를 역임한 이민성(李民聖)이다. 당시 대사간이자 동인에 속한 이산해(李山海)의 딸과 혼인하여 그의 사위가 되었으며 이때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이산해의 작은아버지)이 이덕형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사윗감으로 추천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덕형의 부인 한산이씨는 임진왜란 때 왜적을 피해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결하였다.
이덕형(李德馨)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중추부동지사(中樞府同知事)로서 대동강까지 파죽지세로 공격해온 왜군의 사신 겐소[玄蘇]와 홀로 배를 타고나가 화의를 교섭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왕을 정주(定州)까지 호종하였고 청원사(請援使)가 되어 명나라로 가서 원병을 요청하여 성공하였다. 1613년(광해군 5) 영창대군(永昌大君)의 처형과 인목대비(仁穆大妃) 폐모론을 반대하다가 북인(대북파)와 대립하였고 결국 모든 관직이 삭직되고 낙향하여 경기도 양근(楊根)으로 물러났다가 경기도 광주 사저에 머물다 병을 얻어 1613년 사망했다.
한음 이덕형 영정각 맞은편에 있는 목왕3리(지장사 앞)버스정류장에서 17시 21분에 도착한
문호리와 양수역을 오가는 버스를 타고 양수역에 내려서 귀경을 했는데
콜택시를 타도 택시비가 10,000원 내외인 것 같다.
양수역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션한 캔맥주로 갈증을 해결하고 나서 전철을 타고 귀경을 했는데
산행 후 마시는 션한 캔맥주는 마치 마약과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호리 양수역 목왕리를 오가는 버스노선도와 시간표..
목왕리에서 양수역까지 4.5km 정도 되는데 걷기에는 조금 먼거리이고
운행하는 버스가 자주 없어서 콜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풀 /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이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도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도 늦게 누워도
바라보다도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도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도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11년 기억만 믿고 양수역에서 갑산공원으로 진행을 했는데 들머리를 찾지 못해서
1시간 이상 시간도 까먹고 힘도 빠졌지만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영정각을 찾았던 산행~
언제 : 2022년 9월 11일
어디 : 양수역 1번출입구-하계산-부용산-형제봉-청계산-벗고개-
목왕3리 마을회관-목왕3리버스정류장-한음 이덕형 신도비-
한음 이덕형-영정각-목왕3리(지장사)버스정류장
산행 시간 : 09시 19분~17시 18분
날씨 :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