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행(2022.1.7)팽목(진도)항에서는 바닷바람 소리가 아이들이 울부짖는 소리 같아서 한참 동안 마음이 무척 아팠고 슬펐던 여행..

들산바람 2022. 1. 20. 21:53

진도 여행을 하기 위해서 해남우수영관광지에 있는 명량해상케이블카에 도착했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점을 먹고 여행을 시작했다~

 

진도 여행코스 : 해남우수영관광지-울돌목스카이워크-명량해상케이블카-팽목(진도)항-남도진성-아리랑마을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울돌목스카이워크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관을 먼저 찾아 보았다.

 

 

 

울돌목스카이워크는 해남쪽에 있는데 2,000원을 내고 입장~

 

 

 

마눌님! 그동안 궁금했던 진도를 찾았는데 시기적절한 것 같지요~

 

 

 

명량케이블카와 진도대교..

 

 

 

울돌목스카이워크..

 

 

 

진도타워와 명량케이블카 진도스테이션..

 

 

 

이순신장군님!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은 진흙탕 싸움이라서 화가 많이 나셨지요?

 

 

 

 

 

 

진도대교와 울돌목스카이워크..

 

 

 

울돌목스카이워크..

 

 

 

진도 1교와 2교..

 

 

 

마눌님! 울돌목은 바람과 물살이 무척 거세지요~

 

 

 

 

 

 

 

 

 

 

 

 

명량해협(鳴梁海峽)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래면 학동리 사이의 해협으로

물살이 빠르고 소리가 요란하여 바위가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 한데서 나왔다.

유속(流速)은 수심 전반에 걸쳐 평균 5.5m/s, 바다 표층은 최대 6.5m/s에 달한다.

 

 

 

 

 

 

명량대첩(鳴梁大捷)은 이순신이 통제사(統制使)에서 물러난 뒤 원균(元均)은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가 되어 일본 수군과 대전했으나 다대포(多大浦)·칠천량(漆川梁)에서 대패하여 해상권을 상실하였다. 원균의 패전으로 같은 해 백의종군(白衣從軍) 중인 이순신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기용하였다.

이때 이순신은 패전 후 남은 13척의 전선과 수군을 정비하여 닥쳐올 전투에 대비하였다. 왜군에게 대패하여 얼마남지 않은 조선수군의 전력을 우려하자 당시 이순신은 선조에게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함이 남아있습니다."라고 비장한 각오의 장계를 올렸다.

8월 왜선 8척이 해남의 어란포(於蘭浦)에 출현하자 이를 격퇴하고, 진(陣)을 진도(珍島) 벽파진(碧波津)으로 옮겼다. 9월 7일에는 서쪽으로 이동하던 왜선 55척 중 호위 적선 13척이 어란포에 나타나자, 한밤중에 이순신이 선두에서 지휘하여 적선을 격퇴시켰다.

다시 적의 함대가 어란포에 들어온다는 보고를 받고 9월 15일에 벽파진에서 우수영(右水營)으로 진을 옮긴 뒤 장병들에게 “必死則生, 必生則死(필사즉생 필생즉사)”라고 말하고 필승의 신념으로 적의 내습을 기다리고 있었다. 9월 16일 왜선 133척이 어란포를 떠나 명량으로 공격해오자, 13척의 전선과 군사를 정비하여 구루시마 미치후사[來島道總]와 도도 다카토라[藤堂高虎]가 지휘하는 왜선 31척을 격퇴하였다. 이 싸움으로 조선은 다시 해상권을 회복하였다.

 

 

 

이순신장군님께서 대선 출마자들에게 진흙탕 싸움을 그만하라고 불호령을 내리시는 것 같다.

 

 

 

 

 

 

울돌목은 4월에 뜰채로 숭어잡이 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서..

 

 

 

 

 

 

아름다운 동백꽃이 간혹 피었는데 2월 중순쯤에 활짝 필 것 같다.

 

 

 

전망대 아래에 있는 명량대첩탑..

 

 

 

명량대첩탑..

 

 

 

명량대첩탑에서 전망대를 찾았는데 전망대 역할을 못하는 것 같았다.

 

 

 

전망대 역활을 못하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찾았는데 볼거리가 별로 없었다.

 

 

 

 

 

 

한산도대첩(閑山島大捷)은 1592(선조 25)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무찌른 전투로 진주대첩, 행주산성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불린다.

 

 

 

 

 

 

 

 

 

마눌님! 시대를 잘못 만난 것 같아요~ㅎ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나와서 명량해상케이블카를 진도타워로~

 

 

 

명량케이블카 왕복 요금은 13,000원..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울돌목스카이워크..

 

 

 

 

 

 

 

 

 

 

 

 

진도타워..

 

 

 

진도타워 전망대..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국토부와 동서발전이 125억원을 들여서 2009년 5월 14일 완공을 했는데

2011년 사업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동서발전이 손을 뗐고 2013년에 공유수면 허가권자인

진도군에서 해상안전사고 위험, 녹지관광지 경관 저해 등을 이유로 철거 지시를 내렸다.

 

 

 

 

 

 

다시 해남스테이션으로 되돌아와서 애마를 타고 팽목(진도)항으로~

 

 

 

팽나무가 많아서 이름이 유래된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팽목리에 위치한 팽목항(彭木港)은

2013년 2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선도사업 지역으로 지정되어 진도항으로 개칭되었다.

 

 

 

진도(팽목)항 대합실..

 

 

 

 

 

 

 

 

 

슬픔과 분노가 교차하는 팽목항..

 

 

 

마눌님! 세월호 사고 구역에 있는 병풍도를 보고 있나요.

 

 

 

마눌님! 올해는 세월호 참사 8주년 되는 해인데 마음이 무척 아프지요.

 

 

 

세월호 침몰 사고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세월호는 경기도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여객선으로 2014년 4월 16일 08시 58분에 병풍도 북쪽 20km 인근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2014년 4월 18일 세월호는 완전 침몰하였으며,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5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을 하였다.

 

 

 

 

 

 

 

 

 

 

 

 

 

 

 

 

 

 

마눌님! 팽목항에 부는 바닷바람 소리가 아이들이 우는 소리 같지요.

 

 

 

바닷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울리는 풍경 소리가 애끊는 듯 했다.

 

 

 

슬픔이 마르지 않는 팽목항에서 진도 남도진성으로 이동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진도 남도진성은 왜적의 방비를 위해 설치하였던 해안 방어기지..

 

 

 

지금도 왜놈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늘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진도 남도진성은 성치고는 작았고 볼거리가 없었다.

 

 

 

 

 

 

 

 

 

 

 

 

 

 

 

볼거리가 별로 없었던 진도 남도진성을 나와서 아리랑마을로~

 

 

 

서울과 해남, 진도 기온이 어쩌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도는 대파로 유명한 곳~

 

 

 

겨울 여행은 따뜻한 남쪽이 좋을 것 같다~

 

 

 

진도 아리랑마을..

 

 

 

장구 모양의 아리랑체험관..

 

 

 

 

 

 

 

 

 

 

 

 

아리랑은 정확한 유래를 알 수 없다.

 

 

 

 

 

 

 

 

 

 

 

 

 

 

 

 

진도 아리랑은 부르는 가수마다 가사가 조금씩 다른데 교과서에 실린 진도 아리랑 가사 중

문경새재를 문전세재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있는데 교육부에서는 반대하는 것 같다.

 

 

 

 

 

 

 

 

 

 

 

마눌님! 2월 중순쯤 동백꽃마을을 찾기로 해요~

 

 

 

볼거리가 별로 없었던 아리랑마을을 끝으로 진도 여행을 모두 마치고

애마를 타고 목포로 이동하는데 해안가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진도아리랑 / 작자 미상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문경새재는 왠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약산 동대 진달래꽃은

한 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피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나 돌아간다 내가 돌아간다

떨떨거리고 내가 돌아간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치어다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려굽어보니 백사지로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만경창파 둥둥 뜬 저 배야

저기 잠깐 닻 주거라 말 물어보자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물살이 거센 울돌목에서는 조선 수군들의 함성이 들리는 듯 했고

슬픔과 분노가 교차하는 진도에 위치한 팽목(진도)항에서는

바닷바람 소리가 아이들이 울부짖는 소리 같아서

한참 동안 마음이 무척 아팠고 슬펐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