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 초원사진관 철길마을(2019.5.6)함께한 오붓한 시간과 여행 참 좋았다~

들산바람 2019. 5. 20. 15:28




달콤한 밤을 보냈던 군산고속버스터미널 주위에 있는 모텔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전적지가 있는 월명산에 위치한

월명공원을 찾기 위해서 흥천사로~

택시비는 4,100원..






월명공원에 있는 흥천사(月明公園  興天寺)는 일제강점기에 일본불교 일련종(日蓮宗) 계열이었던 안국사를

한국 전통 사찰로 바꾸고 명칭도 바꾸었는데 대한불교 보문종(大韓佛敎 普門宗)에 속하는 사찰이다.






대한불교 보문종(大韓佛敎 普門宗)은 우리나라 18개 종단 중 하나이다.

1115년(예종 10) 담진(曇眞)이 창건하여 비구니의 수량도량으로 계승되어온

보문사(普門寺)에서 1972년 4월 20일 이긍탄(李亘坦)이 창종(創)하였고,

1972년 7월 6일 문화공보부에 등록하였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 3가 168번지에 있다.






대한불교 보문종(大韓佛敎 普門宗)은 석가모니불의 근본이념과 관세음보살의 구세사상에 의거하여 깨달음을 얻고

복지사회의 구현을 종지로 삼고 있으며, 근본경전은 '관음경'을 중심으로 '화엄경'과 '법화경' 등 대승경전이다.

본존(本尊)은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이며, 석가모니의 이모인 대애도니(大愛道尼)를 종조(宗祖)로,

진나라 정검니를 전법조(淨檢尼)로, 신라의 법류니(法流尼)를 중흥조로 삼고 있다.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처럼 향기로운 마음을'이라는

아름다운 글귀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흥천사에서 월명공원 탐방을 시작~












흥천사에서 비둘기사로~






동백꽃 / 정연복


붉은 핏덩어리 같은

동백꽃 꽃말을


오늘에야 뒤늦게 알았다

'그대만을 사랑해'


그래 사랑이었구나

단 한 사람을 위해


온 마음 모아 살았기에

저리도 붉게 저리도 뜨겁게


활활 불꽃이 되었네

불타는 심장이 되었네






동백꽃이 질 때 / 이해인


비에 젖은 동백꽃이 바다를 안고

종일토록 토해내는

처절한 울음소리 들어보셨나요


피 흘려도 사랑은 찬란한 것이라고

순간마다 외치며 꽃을 피워냈듯이

제는 온몸으로 노래하며 떨어지는 꽃잎들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거부하고

편히 살고 싶은 나의 생각들

쌓이고 쌓이면 죄가 될 것 같아서

마침내 여기 섬에 이르러 행복하네요


동백꽃 지고 나면 내가 그대로

붉게 타오르는 꽃이 되려는

남쪽의 동백섬에서






비둘기사는 비둘기가 사는 집..






 비둘기사 앞에 겹벚꽃이 활짝 피었는데 먼저 춘고 이인식 선생 동상을 찾아 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전적비로~






겹벚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10m이다.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育種)해 만든 품종이다.


햇볕이 잘 들고 비교적 습기가 많은 모래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생김새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붉은 갈색이지만 커 가면서 점점 녹색을 띤다.

길이는 8~12cm이고, 끝이 뽀죡하다.

꽃은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늦게 펴서 5월이 되어야 핀다.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겹꽃으로 피는데, 씨방과 꽃잎이 변해

꽃잎이 되기 때문에 열매는 맺지 못한다.

즉 1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지만, 암술이 퇴화되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번식은 벚나무를 대목(臺木)으로 삼아 접붙이기를 한다.






일제강점기 때 왜인들이 월명산에 있는 월명공원에 벗나무를 심고 꽃이 필 때

나막신 게다를 질질 끌고 많이 찾았다고 하는데 씁쓸한 생각이..

 

단재 신채호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다..















춘고 이인식 선생님 존경합니다~












순직한 의용소방대원을 기리는 불멸비..









존경하는 춘고 이인식 선생 동상..















가로수와 조경수로 많이 심는 양버즘나무..






양버즘나무는 쌍떡잎식물 조록나무목 버즘나무과의 여러해살이나무로 높이는 약 30~40m,

지름은 약 1.5~2m에 이른다.

줄기는 어두운 적갈색으로 줄기는 어두운 적갈색 또는 밝은 회색의 수피가 갈라져

불규칙한 크기의 조각으로 떨어진다.

겨울눈은 크고 끈적이며 녹색을 띠고, 세 개의 비늘이 있으며, 여

름에 완전히 성장한 잎의 잎줄기 내에서 만들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계란 모양이거나 둥근 모양이며, 손바닥 형상으로 갈라진다.

잎의 길이는 약 10~23cm로 끝이 뾰죡하고 가장자리는 이빨 모양의 결각이 있기도 하며,

밑은 심장 모양 또는 평평한 모양으로 윗면은 연두색, 아랫면은 바랜 녹색이다.

잎자루는 길며 밑부분이 두껍다. 턱잎은 어린 줄기에 흔하게 발생하는데, 일찍 떨어지고 결각이 있다.

개화기는 4~5월이며, 한 그루의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공 모양의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화서는 어두운 적색으로 가지 옆에 달리고, 꽃받침은 비늘모양으로 3~6개이다.

암꽃화서는 연한 녹색으로 가지 끝에 달리며, 꽃받침은 둥근모양으로 3~6개이다.

꽃잎은 비늘 모양으로 3~6개이며, 암술은 씨방이 위에 위치한 자방상위()로 길쭉한 계란 모양이다.

열매는 갈색의 둥근 모양으로 보통 하나씩 달리지만 드물게 여러 개가 함께 달리기도 하며,

지름은 약 2.5~3cm로 겨우내 떨어지지 않고 달려 있다.






양버즘나무 이름 유래는 수피가 얼굴에 피는 버즘처럼 보여서~






양버즘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보통 열매가 하나씩 달린다~






춘고 이인식 선생 동상에서 다시 비둘기사로 되돌아와서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전적비로~












마눌님!! 동백꽃 만큼이나 아름다워요~






붉은 동백 / 문태준


신라의 여승 설요는

꽃 피어 봄마음 이리 셀레 환속했다는데

나도 봄날에는 작은 절 풍경에 갇

우는 눈먼 물고기 이고 싶더

쩌렁쩌렁 해빙하는 저수저처럼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어도

봄밤에는 숨죽이듯 갇혀 울고 싶더라

먼발치서 한 사람 공양하는

무정한 불목하니로 살아도

봄날에는 사랑이 살짝 들키기도 해서

절마당에 핀 동백처럼 붉은 빰이고 싶더라



설요(薛瑤 ?~693년)는 신라 신문왕 때 당나라(고종)에 건너가서 활약한

신라의 여류시인으로 좌무장군(左武將軍)을 지낸 설승충(薛承沖)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인물이 띄어나서 소호(小號)를 선자(仙子)라 했다.

15세 때 아버지를 여의자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비구니가 되었다.

그러나 자태가 아름답고 마음이 감성적이어서 수도생활에 맞지 않았다.

결국 21세 때 환속요(返俗謠)를 짓고 환속하였다.

반속요는 '세상으로 돌아온 노래'라는 뜻이다.

이 노래는 고시체의 시로 전당시(全唐詩), 대동시선(大東詩選) 등에 실려 있다.

그 뒤 당나라의 시인이자 병부상서인 관진(郭震)의 첩으로 살다가 당나라 통천현에서 죽었다.

이름난 시인 진자앙(陳子昻, 661~701)이 그녀의 묘비명을 지었을 정도였다.






返俗謠(환속요) 환속의 노래 / 薛瑤(설요)


化雲心兮思淑貞(화운심혜사숙정) 구름 같은 마음으로 맑고 곧은 생각에 잠기는데

洞寂寞兮不見人(동적막혜불견인) 동굴 속처럼 고요하고 사람은 보이지 않네

瑤草芳兮思芬蒕(요초방혜사방온) 이름 모를 풀꽃의 향기를 생각 하는데

將奈何兮是靑春(장제하혜시청춘) 어이할까나 나의 꽃다운 이 청춘을






군산을 찾게되면 월명공원에 있는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전적비를 꼭 찾아보고 싶었다~












월명공원에 위치한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전적비..












장항 군산 이리지구전투는 1950년 7월 초 충청남도 천안을 점령한 북한군 제13연대가 호남지역으로 남하할 때

1950년 7월 16일에 해병부대가 북한군의 금강 진출을 저지하고자 군산에 상륙하여

장항을 점령한 북한군 6사단을 저지 격파하였던 전투..












선배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꽃마리와 큰개불알풀..












꽃마리는 쌍떡잎식물 꿀물목 지치과의 두해살이풀로서 잣냉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높이가 10~30cm이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밑부분에서 여러 개로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뭉쳐나며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4~7월에 연한 하늘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윗부분이 말려 있는데 태협처럼 풀리면서 아래쪽에서부터 차례로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2mm 정도이고 5개이다.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4개로 갈라지는 분열과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분과는 매끄럽고 위가 뾰족하다. 어린순은 나물로 한다.

한방에서 근육마비, 야뇨증, 대장염, 이질, 종기 등에 약으로 쓴다.






꽃마리라는 이름은 꽃대가 올라올 때 꽃이 말려 있는 모습 때문에 붙여졌는데

꽃말이가 연음화하여 꽃마리가 되었다.

꽃마리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












금전초 병풀 피막이풀처럼 보이지만 잎 모양이 아니다..






환삼덩굴 갈퀴덩굴도 아니고 넌 누구냐?..












수시탑(守市塔)..















수시탑(守市塔)은 군산시의 발전을 위해 세운 기념탑인데

불꽃 또는 바람에 나부끼는 돛 모양이다..









바다조각공원으로~






























마눌님께서 따라서 하라고 해서~ㅎ












마눌님!! 월명공원을 안찾았다면 후회할뻔 했지요~












쑥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지근지근~






더위지기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국화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들에서 자란다.

쑥과 더불어 산에서 자라는 식물 중 하나이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줄기는 웅쳐나고 밑둥이 점차 목질화(木質化)되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어긋나고 갈댤 모양이다.

깃꼴로 두 번 갈라지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줄기잎은 바소꼴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7~8월에 황색의 두화(頭花)가 잎겨드랑이에 총상(總狀)으로 달린다.

총포조각은 2~3열로 배열되고 털이 있거나 없다.

화관(花冠)은 원통형으로서 같에 선점(腺點)이 있고 모두 열매를 맺으며 11월에 익는다.






더위지기는 한자로 인진(茵蔯)이라고 하고 부덕쑥, 애기바위쑥이라고 한다.

잎에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 인진호(茵蔯蒿)라 하여 소염, 이뇨,

이담, 간염, 황달제로 이용한다.









박태기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으로 분홍색의 꽃이 먼저 피며

꽃 색갈이 화려해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꽃봉우리 모양이 밥풀과 닮아 밥티기라는 말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높이 3~5m로 자라고 가지는 흰빛이 돈다.

잎은 길이 5~8cm, 나비 4~8cm로 어긋나고 심장형이고 밑에서 5개의 커다란 잎맥이 발달한다.

잎면에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 봄 잎이 피기 전에 피고 7~8개 또는 20~30개씩 모여서 달린다.

꽃줄기가 없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6~15mm로 꽃받침과 더불어 붉은색을 띤 갈색이다.

꽃은 홍색을 띤 자주색이고 길이 1cm 내외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꼬투리는 길이 7~12cm이고

평평한 줄 모양 타원형이고 8~9월에 익으며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서양에서는 박태기나무의 열매 모양이 칼집을 닮았다고 칼집나무라고도 하는데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가 목을 메어 자살한 나무라서 유다나무(Udas Tree)라고도 한다.

박태기나무의 꽃이 원래는 하얀색이었으나 유다를 목멘 것이 부끄러워서 붉어졌다고 한다.

 

박태기나무 꽃말은 우정, 의혹~






뽀리뱅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보리뱅이 황가채 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하며길가 또는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보통 1개 또는 2개이며 높이 10~100cm까지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비스듬히 퍼지고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우잎처럼 갈라진다.

끝의 갈래조각이 제일 크고 옆갈래조각은 밑으로 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줄기에는 잎이 없거나 1~4개가 달리고 깃꼴로 갈라지며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산방산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이 햇빛을 보면 피고 저녁에는 닫는 습성이 있다.

총포는 좁은 원기둥 모양이고 길이 4~5mm로 포조각이 2줄로 배열되며 5~6개의 작은 꽃들이 있다.

화관은 노란색이며 통부는 윗부분에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 갈색이며 능선이 있고 관모는 흰색이다








갈퀴덩굴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꼭두서니과의 두해살이 덩굴식물로서 가시랑쿠라고도 하며

길가 또는 빈 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원줄기는 60~90cm로 네모지고 각 능선에 밑으로 향한 가시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잎은 줄기의 각 마디에 6~!8개씩 돌려나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길이 1~3cm,

나비 1.5~4mm로서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와 뒷면의 맥 위에 가시가 있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홍록색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수술은 4개이며, 작은꽃대에는 꽃받침 밑에 마디가 있다.

씨방은 2실이고 암술대는 둘로 나뉘고 암술머리는 둥글다.

열매는 2개가 함께 붙어 있으며 각각 반타원형이고 갈고리 같은

딱딱한 털로 덮여 다른 물체에 잘붙는다.






잡초처럼 취급을 받는 갈퀴덩굴은 봄에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한방에서는 말린 것을 산완두(山豌豆)라고 한다. 






잡초 취급을 받는 갈퀴덩굴은 암에 좋은 여러 성분이 많이 있어서 한약 재료로 쓰인다~






월명공원 메타스퀘어~






개대황은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들대황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1m이다.

뿌리는 노란색이고 줄기는 굵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삼각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길고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바소꼴로 위로 올라갈수록 작으며

잎자루가 짧고 밑부분이 줄기를 반 정도 감싼다.

꽃은 양성화로 겹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리는데,

5~7월에 꽃대가 있는 황백색 꽃이 꽃차례에 돌려난다.

화피 조각은 6개로서 2줄로 배열하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개,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mm 정도이고 윤기가 있는 흑갈색이다.

안쪽에 있는 3개의 화피 조각이 열매를 싸고 있다.

어린 잎을 식용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대황은 국내 산지에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밭에서 재배할 때 볼 수 있다.

개대황, 소리쟁이, 수영은 잎이 비슷한데 크기가 다르고 꽃 모양도 다르다.









월명공원에 있는 3.1운동 기념비와 만세상..









산행을 무척 싫어 하는 마눌님을 3.1운동 기념비와 만세상에서 잠시 쉬게 하고

들바람만 월명산 정상에 얼른 잽싸게 다녀왔다~ㅎ






월명산 정상은 3.1운동 기념비와 만세상 바로 앞에 있는 체육공원을 지나서~















월명산(月明山)은 밝은 달빛이 비추는 산 또는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산에서 유래된 것 같은데

정상석이 없다..






월명산은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과 해망동에 걸쳐 있는 높이 101m 산..






동백꽃 / 유치환


그대 위하여 목 놓아 울던

청춘이 이 꽃되어


천년 푸른 하늘 아래

소리 없이 피었나니


그날 한 장 종이로 꾸겨진

나의 젊은 죽음은


젊음으로 말미암은

마땅히 받을 벌이었기에


원통함이 설령 하늘만 하기로

그대 위하여선

다시도 다시도 아까울리 없는

아아 나의 청춘의 이 피꽃






동백꽃 / 홍해리


기름기 잘잘 도는 섬여인네

그녀의 정념보다 더 뜨거운 불


동백꽃이 피우는 불길은

기름 도는 초록빛


그 연기가 바다로 바다로 가서

섬을 만들고

섬마다 동백나무 불을 지펴서

떠도는 나그네 가슴 녹이네






동백 / 김재황


벼랑을 짚고 섰는

등 굽은 동백나무


기다림에 발이 저

그리움은 새파란데


잠깐 머물다 가는

동박새 한 마리


놓고 간 울음빛이

더욱 붉어









방가지똥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방가지풀이라고도 한다.

높이 30~100cm로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고 속이 비어 있으며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작으며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서 일찍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으며 원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깃처럼 갈라진다.

밑부분의 잎은 길이 15~25cm, 나비 5~8cm이며 날개가 달린 잎자루가 있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톱니 끝이 가시같이 뾰족하다.

꽃은 5~9월에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지름이 2cm 정도이며 산형(傘形) 비슷하게 늘어선다.

꽃대는 길이 1.5~5.5cm이며 선모(腺毛)가 난다.

총포는 길이 약 11mm, 나비 12~18mm로서 꽃이 핀 다음 밑부분이 커진다.

총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고 능선을 따라 선모가 난다.

열매는 수과로 갈색이고 10월에 익는다.

관모는 길이 약 6mm이고 흰색이다.






방가지똥은 메뚜기 종류인 방아깨비의 속어 방가지와 똥이 합쳐진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줄기나 잎을 자르면 나오는 유액이 방아깨비의 똥과 닮았다고 한다~









종지나물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귀화식물로 한국 토종인 제비꽃류와 비슷하게 생겼다.

높이 20cm까지 자라며 잎은 밑동으로부터 나오며 잎자루가 잎의 길이보다 길다.

잎은 종지 모양 혹은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자잘한 톱니가 있다.

꽃은 보라색으로 4~5월에 피는데 이따금 흰색이나 황록색으로 피기도 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 삭과로 7월에 익으며 씨는 검은 갈색이다.






귀화식물 종지나물은 미국제비꽃이라고도 한다..









자주괴불주머니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로서 자근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긴 뿌리 끝에서 여러 대가 나와서 높이 20~50cm까지 자라고 능선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이 3장씩 2번 나오며 작은잎은 3장씩 나온 잎과 비슷하다.

줄기에서 나온 잎도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며 어긋난다.

꽃은 4~5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으로 달리며 밑에 꿀주머니가 있고 한쪽은 입술 모양으로 퍼진다.

수술은 6개가 3개씩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6월에 익는데, 평편한 긴 타원형이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뿌리를 비롯하여 모든 식물을 약재로 쓴다.

유독 식물이다.






자주괴불주머니는 오색의 비단 헝겁을 이용하여 수를 놓아 만든

노리개를 닮아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다시 되돌아온 수시탑(守市塔)..









이젠 저물어가는 나이라서 그런지 진해와 포항에서의 군생활이 아련히 그리움으로~









다시 되돌아온 비둘기사에서 흥천사로~












흥천사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으로~












박하사탕에서 철길을 촬영한 곳을 출렁다리로 유명한 소금산에서 간현봉으로 연계 산행을 하면서 보았다..


1999년 봄. 주인공 김영호(설경구 분)가 ‘가리봉 봉우회’의 야유회 장소에 느닷없이 나타난다.

20년 전 첫사랑의 여인 순임(문소리 분)과 함께 소풍을 왔던 곳.

그러나 세월은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후다.

기찻길 철로 위, "나 다시 돌아갈래!" 영호의 절규는 기적소리를 뚫고,

영화는 1999년 오늘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불치병을 앓는 30대 중반의 사진사와 20대 주차단속원과의 사이에

 잔잔한 감정을 그린 영화인데 조금 슬프게 봤던 기억이..


서울 변두리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정원(한석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상태지만 그의 일상은 전과 다름없이 담담하고 조용하다.

여학생 사진을 확대해 달라고 아우성치는 남학생들과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복원해 달라는 아주머니,

혼자 와서 영정 사진을 찍는 할머니 등 소박한 이웃들과 어울리다 보면

죽음에 대한 공포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러나 생기 발랄한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을 만난 후 그는 미묘한 마음의 동요를 느낀다.

그녀는 매일 비슷한 시간에 사진관 앞에 와서 주차 위반 차량의 사진을 촬영하고 현상을 맡긴다.

단속 중에 일어난 일들을 털어놓기도 하는 다림이 정원은 마냥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하루하루 죽음에 다가서는 그로서는 스무 살 초반의 그녀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기 시작할 무렵 정원은 병원으로 실려가고

그 사실을 모르는 다림은 닫힌 사진관에 편지를 남겨놓는다.

잠시 퇴원한 정원은 숨어서 다림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사진관으로 돌아와 스스로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고 죽음을 맞이한다.

어느 순간 사진관의 문이 닫힌채 나타나지 않는 정원을 기다리던

다림은 어느날 다시 사진관을 찾았다.

그리고 문 닫힌 사진관  안을 들여다 보던 다림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번진다.

사진관 진열장엔 이 세상에서 가장 밝게 웃고 있는 그녀의 사진이 액자에 넣어져 걸려 있었다.

































쫀디기를 맛보았는데 어릴 때 생각이 아련했다~












달콤한 달고나~









이성당은 미사를 보는 성당이 아니고 빵집인데 줄이 엄청 길었다..

들바람과 마눌님은 빵을 안 좋아해서 패스~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에서 택시를 타고 경암동 철길마을로~

택시비는 4,000원 정도..






경암동 철길마을에 도착을 하자마자 점심부터 먹고 구경을 시작~





















쫀디기..






마눌님! 들고 있는 것은 달콤한 동부지요?~









달콤한 달고나~









예전에는 물방개로 뽑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미꾸라지~
















































이팝나무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니팝나무 니암나무 뻣나무라고도 하며

높이 약 20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난다.

잎은 바소꼴이고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나비 2.5~6cn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싹의 잎에는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며 맥에는 연한 갈색 털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4개로 갈리지고 꽃잎은 흰색이며 나비 3mm 정도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7~10mm이고 마디가 있다.

수술은 2개로서 화통(花筒)에 붙으며 ,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검은 보라색이며 10~11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꺽꽂이로 한다






우리 조상들은 이팝나무의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그 해 벼농사가 잘 되나 안 되나를 짐작했다고 하며

이팝나무에 치성을 드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었다고 한다.. 


이팝나무 유래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팝나무라고 불렀다는 설과

나무에 열린 꽃이 쌀(米)밥과 같다고 하여 미팝나무로 불렸다가

연음화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렸다는 설이 있다..


이팝나무 꽃말은 영원한 사랑~






귀경을 하기 위해서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택시로 군산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12시 50분 센트리시티터미널행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귀경~

2시간 20분이면 되는데 연휴 끝이라서 4시간만에 도착~






그런 사람으로 / 나태주


그 사람 하나가

세상의 전부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가득하고

세상이 따뜻하고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빛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비바람 거센 날도

겁나지 않던 때 있었습니다


나도 때로 그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월명공원에 있는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전적비는 꼭 한번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초원사진관을 바라보는데 조금 슬프기도 한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가 스쳤고

 경암동 철길마을을 찾았을 때는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보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오랜만에 마눌님과 함께한 

오붓한 시간과 여행 참 좋았다~


언제 : 2019년 5월 6일

어디 :  월명공원 흥천사-비둘기사-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전적비-수시탑-

바다조각공원-3.1운동 기념탑-비둘기사-흥천사-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경암동 철길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