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에는 인왕산에서 안산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그 반대 방향인 인왕산에서 북악산으로~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사직단과 황학정을 지나
조금 오르면 좌측은 인왕사 우측은 인왕산 스카이라인 갈림길..
갈림길에서 초소 경비병이 인왕사에서 정상으로
가는 곳은 성곽 공사 중이고 폐쇄했다고 하는데 그대로 진행..
경비병의 말을 무시하고 인왕사 윗쪽으로 오르는데 성곽위까지 철망이 쳐져있고 완전히 폐쇄됐다..
되돌아 가기도 뭐해서 예전 담치기 하던 실력으로 성곽위를 올라 주위에 있는
베니다판을 철망위에 놓고 무사히 통과를 했는데 경비병이 우리를 보고는
어떻게 들어왔냐고 하며 깜짝 놀랜다..이실직고 하면 끌려갈 것 같아
아래 경비병이 통과시켜주었다고 본의 아니게 거짓말~ㅎ
인왕산은 평소에는 경비병들이 초소외에는 잘 안 보였었는데 이날 따라
경비병들이 곳곳에 깔렸고 삼엄한데 비상이 걸린 것 같기도 하다..
담치기 잘못 하다가 초병에게 총맞고 비명횡사할 수 있다..
밥숟가락 놓기 싫으면 이 코스로 당분간
안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ㅎ
인왕산에서 바라본 경복궁..
인왕산 정상에서..
인왕산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38m이다.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성곽이 이어지며 동쪽 산허리로 북악(北岳)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북악산과 청와대..
청와대..
기차바위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들바람, 임드래곤, 범새, 은하수, 드래곤 / 좌측부터..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인왕산..
으아리..
창의문(자하문)과 북악산 출입신고소..
북악산은 오후 3시 전에 신고서를 작성하여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여 표찰을 받아서 올라야 하며 공휴일 다음날은 휴무다..
고 최규식 종로경찰서장 동상..
현충일이라 많은 분들이 다녀간 듯 들바람도 잠시 묵념하고..
창의 문은 북문(北門) 또는 자하문(紫霞門)으로도 불린다.
1396년(태조 5) 서울 성곽을 쌓을 때 세운 사소문(四小門)의 하나로
창건되어 창의문이란 문명(門名)을 얻었다. 북한(北漢) ·양주(楊州) 방면으로 통하는
교통로였으나 1416년(태종 16) 풍수지리설을 주장하는 자들이 이 곳의 통행이 왕조에 불리하다 하여
폐문(閉門)한 채 일반의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1506년(중종 1)에 다시 열어놓았다.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때는
능양군(陵陽君:인조)을 비롯한 의군(義軍)들이 이 문을 부수고 궁 안에 들어가 반정에 성공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문루(門樓)는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740년(영조 16) 다시 세우고 다락 안에 인조반정 공신들의 이름을 판에 새겨 걸었다.
1958년 크게 보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의 우진각 기와지붕으로 서울 사소문 중에서 유일하게 완전히 남아 있는 문이다.
자북정도..
자하문 북쪽으로 난 똑바른길?..
북악산 성곽..
북악산은 청와대 담장이라 지정된 곳 이외에는 사진 촬영을 금지..
북악산을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높이 342m.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인왕산(仁王山)·
낙산(駱山)·남산(南山)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이들 산지 능선을 연결한 옛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북악산 정상에서..
1.21 사태 소나무..
1968년 1월 21일 북한 ㄹ124부대의 김신조외 30명의 무장공비들이
청와대를 습격할 목적으로 침투하였을 때 우리 군경과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때 수령 200년이 된 이 소나무에는 15발의 총탄자국이 남게 되었다.
이 후 이 소나무를 1.21 사태 소나무라 부르고 있다.
(지금은 총탄자국을 메꾸어 놓았다)
북악산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고 그 남쪽 기슭에 청와대가 있다. 창의문에서부터
정릉(貞陵) 입구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가 북악산 주봉 북쪽 사면을 끼고
돌면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리고, 남동쪽
산기슭에는 삼청(三淸)공원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열렸던 경복궁..
성북..
뒤돌아본 북악산..
북악산에서 바라본 남산..
경복궁 동십자각..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13호. 1972년 지정. 정면 3칸, 측면 2칸,
사모지붕의 익공식(翼工式) 건물. 경복궁 동남쪽에 1880년(고종 17)에 건립. 지면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넓이가 줄어들게 장대석(長臺石)을 7단으로 쌓았으며 기단 위에 목조누각을 세웠다.
이 목조누각은 1867년(고종 4) 경복궁 복원 당시에 세웠으며, 동십자각은 원래 망루를 오르는 계단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를 건립하면서 철거되었다. 망루의 기둥은 하방(下枋)과 창방(昌枋)을
매우 간단하게 돌렸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벽 없이 트였다. 공포는 2익공으로,
기둥 사이에는 장화반(長華盤)만을 두었으나, 45도 각도로
짜여진 귀에만은 추녀 뒷부분을 받게 하였다.
청계천..
인동초(?)..
날씨도 좋았고
역사탐방도 좋았고
도심 나들이도 좋았고
호국영영들의 숭고한 뜻도
되새겨 보았고 참 좋았던 하루였다~
오래만에 함께한 산행 즐거웠고 뒷풀이도 좋았습니다~
다음 산행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로 해요~
언제 : 2009년 6월 6일
어디 : 경복궁역-사직단-황학정-인왕사-부처바위-삿갓바위-인왕산 정상-
기차바위-창의문(자하문)-북악산정상(백악산)-청운대-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청계천
누구랑 : 임드래곤, 범새, 은하수, 드래곤, 들바람
시간 : 9시 10분 ~ 16시 40분
날씨 : 맑고 햇볕 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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